11월 24 ~ 28일 동안 특별교육 8기의 집단상담이 실시되었습니다. 일주일동안 학교가 아닌 기관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정이 들었는지 아이들이 먼저 요청하여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분노조절을 하는 방법과 화가 났던 대상들을 풍선에 투사시켜서 내면안에 억눌렀던 마음들을 분출해내는 작업입니다. 우리이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사소한 것으로도 많은 화가 쌓여있었음을 알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과거인생사를 그려보면서 과거에 대한 탐색하면서 좋았던 순간들을 기억해보는 시간인데요. 서툴게 그린 그림속안에는 다양하고 재밋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내가 꿈꾸는 미래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불안한 미래가 아닌 내가 지금 만들어 나가는 것임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금은 더디게, 조금은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가 있다면 이들이 꿈꾸고 있는 미래에 빨리 도착할 것입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